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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좋은 글

매순간 순간, 걸음 걸음이 의미이자 휴식

by 제로스64 2021. 9. 26.

''기억 속에 남은 행복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행복은 샘이었다가가 냇물이 되고 바다가 된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럴 것이다."(박노해)

편지 : 마음 소식(小食)
 
느린 마음, 덜어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마음에도 소식이 필요합니다. 덜어내는 것이 가장 번창하는 일입니다.

말을 덜어내면 허물이 적어집니다 덜어내는 일이 보태는 일보다 어렵지만, 덜어내는 일이 나중을 위하는 일입니다.(이상)
 
   - 문태준 ‘느림보 마음’ 중

*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증오로 증오를 몰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기억 속에 남은 행복과 마음에도 소식, 그리고 사랑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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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 하늘은 화창하고, 푸르름은 너무도 높고, 몽실몽실 떠가는 구름은 아름답고, 바다색은 너무 짙고, 그 청명한 하늘 위로 자유로이 갈매기들이 떼지어 날고 있습니다.

아! 이 곳에서의 삶은 하루하루가 여행이고 만행이며, 모든 걸음걸음이 히말라야이며, 매순간이 휴식입니다.

시선 가는 곳마다 고요하며, 신비롭고도, 평범하며, 당연한 아니, 그 어떤 단어로도 설명되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있음이 텅 빈 채 가득 차 있습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우리가 발 딛고 살고 있습니다.”

<목탁소리 中, 법상 스님>

문득 순간순간, 걸음걸음이 의미와 휴식으로 가득함을 느낍니다. 혹시 목적은 사라지고 껍데기에 얽매이지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휴식과 기쁨으로 함께하는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