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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좋은 글

무의식과 운명

by 제로스64 2021. 9. 24.

''한때 네가 사랑했던 어떤 것들은 영원히 너의 것이 된다.네가 그것들 을 떠나보낸다 해도 그것들은 원을 그리며 너에게 돌아온다. 그것들은 너 자신의 일부가 된다.''(어떤 것들)

편지 : 보름달에게   /   이해인

각이 진 내가 당신을 닮으려고 노력한 세월의 선물로 나도 이제 보름달이 되었네요.

사람들이 모두 다 보름달로 보이는 이 눈부신 기적을 당신께 바칠께요.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 ''나는 언제나 궁금했다. 세상 어느 곳으로도 날아갈 수 있으면서 새는 왜 항상 한곳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그러다가 문득 나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하룬 야히아)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습니다.세상을 여는데 필요한 열쇠는 늘 스스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름달로 보이는 기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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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들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그들이 다른 언어로 비슷한 목소리를 낼 때가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당신 앞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매 순간 열려 있다. 다만 자신 스스로 늘 보던 것만 보도록 습관화 되어 있기에, 그 제한된 판단 분별이 무한한 삶의 가능성을 축소시킬 뿐. 마음을 활짝 열고, 습관적 분별만 거두면, 무한 세계가 펼쳐진다.” - 법상 스님 -

나를 지금의 나로써 머물게 하는 것은 결국 내가 선택한 행동과 경험들에 의해서 일 것입니다. 기존의 선택과 행동을 넘어설 수 없으면, 아마도 ‘운명’이라는 예측된 범위 안에서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무의식을 의식화 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칼 융 -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풍부한 잠재력을 꽃 피우며 변화의 흐름과 함께하는 삶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