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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여는 좋은 글

위안과 행복

by 제로스64 2021. 2. 7.

''삶에 있어 최상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위고)

편지 : 당신이기를 나이기를. / 법정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덥고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과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는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이상)

*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오직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아무 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또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 입니다'.'(아인쉬타인) 행복과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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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일상을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공부가 괴로운 이유」라는 영상에서 퇴계 이황의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학문에는 1. 시선을 의식하거나 보여주기 위해, 남이 하기에 나도 하는 공부(위인지학, 爲人之學), 2. 스스로의 완성과 자족을 위해서 위한 공부(위기지학, 爲己之學)가 있습니다.

공부가 타인에 의해 규정되거나 시선을 의식해 이뤄질 때 괴로울 뿐이고, 빨리 성취하고자하는 욕심은 배움의 즐거움과 사색의 깊이를 놓치며, 결국 존재의 가벼움만 남게 됩니다.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공부가 있을 때 진정한, 지극한 행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군생활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남의 시선과 누군가 규정한 ‘틀’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닌, 자신이 중심되어 완성으로 만들어 갈 때, 일상에 의미는 생겨나고 그제야 주변의 모든 것에서 ‘기적’이 함께 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 완성을 하는 생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