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를 여는 좋은 글

이유있는 고난은 견딜 수 있다

by 제로스64 2021. 10. 7.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겠습니다.''

편지 : 역사의 물줄기 / 김훈

배를 띄워주는 것은 물이었고 배를 나아가게 하는 것도 물이었다. 배는 생선과도 같고 사람의 몸과도 같다. 물속을 긁어서 밀쳐내야 나아갈 수 있지만, 물이 밀어주어야만 물을 따라 나아갈 수 있다.싸움은 세상과 맞서는 몸의 일이다. 몸이 물에 포개져야만 나아가고 물러서고 돌아서고 펼치고  오므릴 수가 있고, 몸이 칼에 포개져 야만 베고 찌를 수가 있다. 배와 몸과 칼과 생선이 다르지 않다.(끝)  

* ''사람들은 흔히 기품을 겉모습이나 패션에 관련된 말이라고 여기곤 한다 그건 심각한 오해다.인간이란 존재는  무릇 행동과 자세에 기품이 있어야 한다. 기품이란 훌륭한 취향, 우아함, 균형과 조화의 동의어다.''(코옐료)
용기와 기품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

“이유 있는 고난은 견딜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

예전 자주 방문했고 익숙한 느낌을 갖는 도시에서, 잠시 길을 잃고 전혀 낯선 곳에 들어섰을 때, 문득 내가 알고 있던 이곳은 고작 몇 개의 장소에 불과한 점들이나 도로를 중심으로 봐온 선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 전부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불안해하는 어떤 것은,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는 작은 조각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경치를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

삶이 계속되는 한, ‘인생’이란 퍼즐 조각을 계속해서 맞춰 가야합니다. 그 시점과 장소에서 그 조각에 의미를 찾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결국 퍼즐들이 모였을 때 시·공간을 연결하는 가치를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