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위험은 승리의 순간에 도사리고 있다.''(나폴레옹) 꾸준한 일상은 기적입니다.올바른 목표와 계획과 실천이 물흐르듯이 흘러갈 때 기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편지 : 행복은 순간에 있습니다
''하루 종일 봄을 찾아다녔으나 보지 못했네. 짚신이 닳도록 먼 산 구름 엎힌 곳까지 헤맸네. 지쳐 돌아오니 창 앞 매화향기 미소가 가득 봄은 이미 그 자리에 매달려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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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1996년 미국 경영학자 “개리해멀(Gary Hamel)”과 경제학자 “프라할라드(Prahalad)”는 원숭이를 이용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우리 안에 몇 마리의 원숭이 넣고 천장에 달콤한 바나나를 매달아 놓은 것이다. 원숭이들은 충분히 천장으로 이동해 바나나를 먹을 수 있는 조건이었고, 굶주려 있었다. 바나나를 보자마자 원숭이들은 천장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그때마다 원숭이 들에게 소방 호수로 차가운 물세례를 퍼부었던 것이다. 당황한 원숭이들은 한 번, 두 번 시도를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단 한 마리도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를 탐하지 않았다. 물세례를 맞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얼마 후 무리 중 한 마리의 원숭이를 빼고 새로운 원숭이를 우리 속에 넣었다. 배가 고팠던 신입 원숭이는 천장에 매달려 있는 바나나를 보자 눈치를 잠시 보더니 올라가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기존 무리의 우두머리 원숭이는 새로 들어온 원숭이의 행동을 제재했던 것이다. 마치 “저 바나나를 먹으러 올라가면 차가운 물세례를 맞는다”고 경고 하듯이 말이다. 결국 신입 원숭이도 천장에 매달린 바나나를 포기하게 되었다. 한 마리, 두 마리 원숭이를 교체할 때 마다 이 현상은 반복되었다.
결국 모든 원숭이들은 교체되었고,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졌다. 실제로 물세례를 맞거나 그것을 본 원숭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원숭이도 천장의 바나나를 탐하지 않았던 것이다. 원숭이들의 나쁜 경험이 “경험박스”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만성화 되어 원숭이 무리 전체에 “부정박스”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한마디로 조직의 만성화된 부정적 태도와 무기력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보여주는 실험이었다.
여러분들은 하루 동안 몇 퍼센트 정도의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가? 결과는 생각보다 참혹하다. 우리의 뇌는 하루에 단지 17% 정도만 긍정적인 말을 하고, 또 듣는다고 한다. 하루에 83%를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듣는데 사용한다니 어처구니없다. 하지만 사실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결국 내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부정박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오상진 『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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