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자유의지

인생의 가치는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더 깊은 "인격"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 "성숙"입니다.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 은 성공이 아닌 ''성품''입니다.

 

편지 : 지성무식(至誠無息) / 중용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윤리,
성실에는 세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성실함은 자신의 완성을 통하여 남을 완성시켜 줍니다.

 

둘째, 성실함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즉 성실함은 저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윤리입니다.

 

셋째, 최고의 성실함은 무식(無息)한 것입니다. '지성무식', '성실함의 극치 는 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이상)

 

* ''밀림 수풀을 헤치고 코끼리가 걸어 가는 걸 본적 있다. 느리지만 굵은 발자국을 새기며 거대한 함선이 방향을 바꾸며 나아가는 걸 본적 있다. 느리지만 커다란 파문을 그리며 이상 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은 발빠르고 눈부신 걸음이 아니다.(박노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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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무식을 바라보며, 이미 수많은 역사를 통해서 증명했던, ‘성실함은 강제’할 수 없음을 생각합니다.

 

1958년에는 대약진 운동을 펼치던 마오쩌둥이 참새를 가리키면서 “참새는 해로운 새다.”라고 발언한 것으로 인해 참새잡이 광풍이 불어 참새 개체수가 급락, 해충이 창궐했고 대흉년이 들었다.

 

강제된 성실함은 억압입니다. 의도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굉장한 부작용이 숨어 있습니다. 본질을 바라보지 못하고, 드러나는 겉모습에 치중하거나, 상식을 외면하며, 관점과 견해를 가라앉게 합니다.

 

진정한 조직의 잠재력은, 각자 ‘지성무식’의 자세로 자신의 성실함에 불꽃을 피우고,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며, 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본질을 생각하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