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좋은 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제로스64 2021. 6. 7. 08:54

''진정한 행복은 외적인 요인으로도 다가 오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우리 자신이 뿌려놓은 태도의 씨앗들 때문인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편지 :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끝)/김수환 추기경

*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얻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 한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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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이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中에서 -

최근 일일이 흔들리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질’과 ‘중심’은 그대로입니다. 외부적인 요인이 어떻든 간에 본분에 충실할 뿐입니다.

만약 그 본질에 어긋난다면 담대히 일어서고, 용기를 내어 나아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작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에 온기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의미 가득한 하루 되십시오.